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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롬프트를 다섯 번 고쳐 썼는데 자세는 한 번도 안 바뀌었다 — 그리고 그게 왜 당연했나
좀비 걸음걸이를 프롬프트로 5차까지 개정했다. 캐스트·훼손·속도는 매번 바뀌었는데 자세만 한 번도 안 바뀌었다. 원인은 서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모델이 그 동작을 모르기 때문이었고, 그래서 다음 계획이던 LoRA도 구조적으로 못 푸는 문제였다 — 학습 데이터가 모델 자신의 출력이라 순환이다. 해법은 배우게 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마다 자세를 직접 공급하는 것이었다. 프롬프트 603단어→382단어, 부정어 1,133자→320자,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밟은 함정 여섯 개 — 그중 넷은 모델이 아니라 우리 배선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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